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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부품 제조업] 신흥에스이씨(주) ERP 구축사례

작성자
Ksystem
작성일
2019-06-21 11:24
조회
3451
 

“신흥에스이씨, 영림원 ERP 통해 전사적 시스템화 완성”

“회계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에서 원가계산 등 전체관리 툴이 우수하다고 추천”

조직관리의 시스템화, 효율적인 공정재고관리, 코스닥 상장 요건의 한 축으로 평가

 

">*인터뷰 영상 보기

 



■ 회사명 : 신흥에스이씨㈜

■ 웹사이트 : www.shsec.co.kr

■ 사업부문 : 중대형 각형 배터리 부품, 소형 원형 배터리 부품, 배터리 팩 모듈사업

■ 사업현황 : 매출액 2,153억 8,851만 (2018년 기준), 종업원 1480명

■ 구축 솔루션 : 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K-System Genuine’

“신흥에스이씨 회계감사인 삼정회계법인에서 원가계산 등 전체관리 툴이 우수하다고 추천해 영림원 ERP를 도입하게 됐다. 실제 조직관리 시스템화, 효율적인 공정재고관리 등 경영 전반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내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1차 협력사인 신흥에스이씨㈜ (대표 황만용, 김기린)가 대표적인 사례다.

매출액이 2016년 1001억원이었던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154억원이다. 2년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것. 올해는 2615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울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놀라운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에서 경영지원본부를 맡고 있는 이성재 상무는 회사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영림원소프트랩의 전사적자원관리(ERP) ‘K시스템 제뉴인(K-System Genuine)’ 도입을 꼽았다. 2012년 ERP를 도입한 이후 조직관리가 시스템화되고, 효율적인 공정 재고관리가 가능해졌다는 내부평가도 나왔다. 이성재 상무는 인터뷰에서 “신흥에스이씨의 목표는 2차 전지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매출 성장에 발 맞추어 영림원 ERP의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상무를 만나 ERP가 신흥에스이씨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직접 들어봤다.

- 이성재 신흥에스이씨㈜ 상무이사 - 이성재 신흥에스이씨㈜ 상무이사

"2017년 코스닥 상장 요건 중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도입도 한 축이었다."


◇ 신흥에스이씨는 어떤 회사인가? =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의 1차 협력사로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되는 중대형 각형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전동공구, 전기청소기 등에 장착되는 소형 원형 배터리 부품도 생산한다. 특히 에너지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 모듈사업도 진행해 배터리 부품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정밀 금형제작,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 이종재질 접합기술, 자동화 설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1979년에 설립한 회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의 본사는 오산에 있고, 경남 양산에 공장이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아 시장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자회사를 설립했고, 2015년~2016년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서안과 천진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헝가리 자회사를 설립했다.

"회계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에서 원가계산 등 전체관리 툴이 우수하다고 영림원소프트랩을 추천했다."


◇ ERP 도입배경은? = 신흥에스이씨가 ERP를 도입하기로 한 가장 큰 배경은 회계장부 신뢰성 확보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2009년 법인 전환 이후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2011년 ERP 도입을 결정하고 2012년부터 ERP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신흥에스이씨가 도입한 ERP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K시스템 제뉴인(K-System Genuine)’이었다. 영림원 ERP를 선택한 이유는 회사 회계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에서 원가계산 등 전체적 관리 툴이 우수하다고 추천하였기 때문이다. 이성재 상무는 “영림원 ERP 도입 이후 전사적 시스템화 완성, 체계적 회사관리 등이 가능해졌다”면서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도입 이후 조직관리의 시스템화, 효율적인 공정재고관리가 가능해졌다.”




◇ ERP 도입효과는? = 이성재 상무는 회사 성장이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덕분이기도 하지만 ERP 시스템도 한 축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이 상무는 ERP 도입으로 조직관리의 시스템화가 가능해진 것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관리부분의 인사/ 급여/ 회계 등이 연동되어 관리되는 효율성이 있고, ERP 도입 이전에 엑셀로 관리하던 물류공정의 전산화로 효율적인 공정재고관리와 체계적인 공정별 원가계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해외 자회사에도 ERP시스템을 구축하여 본사에서 전체 자회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재 상무는 "ERP 운영으로 회계장부의 신뢰성 확보와 연결시스템 구축으로 금융감독원 분기공시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과 맞물린 ERP 고도화 프로젝트 = 신흥에스이씨 ERP 도입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2016년 말에 시작해 2017년에 마무리 한 ERP 고도화 프로젝트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공장 설립과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다.

신흥에스이씨의 ERP 고도화 프로젝트는 ‘스마트공장과 ERP가 별개일 것’이라는 일부 시각을 바꿔줄 수 있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RP 고도화 프로젝트가 스마트공장을 완성시키는 절묘한 한 수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해주는 사례다.

이 프로젝트 추진 전에는 실제 운영 프로세스와 ERP프로세스가 상이하게 ERP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 정비 보완하여 기업간 가치망(value chain)을 동기화하고, 회사 업무 프로세스에 맞게 ERP를 고도화시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체제 정비를 구축했다.

이성재 상무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생산의 동기화, 품질의 안정화, 적기납품체제, 수율향상, 로스(loss) 절감 활동을 전개해 매출 증대 및 수익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 신흥에스이씨의 비전은? = 신흥에스이씨는 2차 전지 부품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비전이다.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국, 유럽시장도 진출했다. 더 큰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이러한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ERP 시스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성재 상무는 "머지않아 매출 5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매출 성장에 맞춰 영림원 ERP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